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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 잡기 레이스, 맨유 최대 힘은 '판 할 감독'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4-22 09:05 | 최종수정 2015-04-22 09:05


ⓒAFPBBNews = News1

데파이 잡기 레이스에서 맨유가 조금 앞서 있다. 영국 언론들은 대부분 리버풀이나 토트넘보다는 맨유가 데파이 영입에 한 발 더 앞서 있다고 보도한다. 이유가 있다. 돈은 부차문제다. 바로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다.

네덜란드와 아약스에서 맹활약했던 로날드 데 부어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다. 그는 "데파이에게 어느 팀으로 가라고느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만약 맨유로 간다면 판 할 감독의 존재 자체가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데파이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판 할 감독과 함께 했다.

데파이는 올 시즌이 끝난 뒤 PSV에인트호벤을 떠나기로 했다. 유럽의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데파이는 올 시즌 골 결정력에에 눈을 떴다. 정규 리그 27경기에 출전, 20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로파 리그에서도 6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다.

대표팀에선 조커였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어필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호주전과 칠레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당시 네덜란드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데파이의 능력을 맨유에 이식시키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맨유는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를 내보내려고 하고 있다. 데파이는 판 페르시를 대체할 자원으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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