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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의 투혼은 아름답다.
브라질 유학 1세대로 199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미우라는 유럽 진출 실패 뒤 J리그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교토와 고베, 시드니FC를 거쳤다.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축구 통산 591경기를 뛰며 188골을 기록했다. 전성기의 기량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미 지도자로 전향했을 나이에도 철저한 몸관리 속에 현역생활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