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중 서로에게 침을 뱉어 논란을 일으킨 선수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침을 뱉는 비신사적 행위에 최소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한다. 이에 FA도 FIFA의 지침을 받아들여 에반스에세 6경기, 시세에게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번 징계는 선수들에게 침뱉기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주고 있다. FIFA는 상대에게 침을 뱉으면 레드카드를 주고 즉각 퇴장 시키라고 축구 규칙에 명시하고 있다. 침뱉기로 인한 징계는 주먹, 팔꿈치, 발로 상대를 구타하는 행위에 주어지는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보다 수준이 높다. 비록 심판의 눈은 피했어도, 동영상 분석을 통해서 강력한 철퇴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