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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전북 클럽하우스를 보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클럽하우스 방문 의미에 대해서는 "A대표팀은 그 나라 축구의 최정점에 있다. A대표팀이 잘 운영되려면 뒷받치고 있는 프로구단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전북은 K리그를 선도하는 구단이다.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시설을 가지고 있는지 보는 것은 하나의 공부"라고 설명했다.
팬들에 대해서도 당부를 잊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관중들이 많이 오면 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아질 수 밖에 없다"면서 "지난해 상주와 서울의 FA컵 4강전을 봤다. 당시 관중은 몇백명 수준이어서 아쉬웠다. 관중들이 더 많이 오게끔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국에 대한 관심도 표명했다. 시청각실에서 홍보 영상을 보던 중 화면에 이동국이 나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 자리에서 이 단장에게 "이동국은 언제쯤 뛸 수 있나"고 물었다. 이 상황에 대해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이동국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아시안컵 당시 차두리처럼 A대표팀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베테랑이다. 나이는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