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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전북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카이오를 영입했다. 수원은 27일 '카이오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시즌을 마친 뒤 전북을 떠나게 됐지만 카이오는 클래식 복귀를 적극 추진했다. 카이오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카이오가 한국과 일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표했다"고 했다.
카이오는 1m 87의 장신에 몸싸움과 헤딩 능력,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췄다. 클래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해야 하는 수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그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왼발을 주로 사용해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왼측면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26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카이오는 27일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장으로 이동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카이오는 "한국에 복귀하고 싶었다. 수원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해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