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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호주 아시안컵은 아시아 축구 스타들의 전장이다. 다들 자존심을 걸었다. 아시아 최고 스타 등극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6경기에 나와 11골-3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리버풀 토트넘 맨유 등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 개인기가 좋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손흥민을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젊은 선수 5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AFC는 '양 발로 득점이 가능하다. 다이나믹하다. 골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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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호주의 백전노장 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도 무시할 수 없다 케이힐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15시즌동안 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밀월에서 7시즌을 뛰며 249경기 56골을 넣었다. 에버턴에서는 8시즌 동안 278경기에 나서 68골을 기록했다. 2012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로 이적했다. 3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홈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란의 캡틴 자바드 네쿠남(35·오사수나)도 최고 스타 등극을 노리고 있다. 네쿠남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시즌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했다. 2012년 중동으로 돌아왔다. 3시즌 동안 활약한 뒤 올 시즌 다시 오사수나로 돌아왔다. 현재 세군다리가(2부리그)에서 7경기에 나와 3골을 넣고 있다. 중원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프리킥이 일품이다.
이밖에 2014년 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사우디아라비아의 나세르 알 샴라니(32·알 힐랄),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세르베르 제파로프(33·성남) 등도 후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