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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에 대해 찬사를 던졌다.
이어 "무리뉴는 5개 국어를 할 줄 안다. 그것도 자신이 원할 때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바비 롭슨과 루이스 판 할에게 배웠다"라고 부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선수 출신이 아닌데도 감독으로서 성공했다. 포르투갈의 작은 팀에서 시작했지만 FC포르투에서 리그 우승, UE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냈다. 첼시와 인터밀란에서의 활약은 알려진 대로"라며 "무리뉴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라고 존경심마저 표현했다.
감독 시절 두 사람은 매번 입씨름을 벌이면서도, 경기 전 감독실에서 와인을 함께 하는 등 깊은 친교를 나눈 사이로 유명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해 여름에도 무리뉴 감독이 첼시 컴백 소식에 "언제든 오라. 좋은 와인을 준비해두겠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