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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도전한 국가들의 치부가 일부 드러났다.
잉글랜드는 FIFA 집행위원의 친지에게 영국 내 일자리를 구해주는 등 부적절한 청탁을 들어줬다. 카리브해 축구 임원들을 위해 3만5000파운드(약 6000만원)짜리 식사를 접대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FIFA 윤리위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는 방식으로 지적을 회피했다.
FIFA 윤리위는 회원국들의 비리 정황이 개최지 선정의 정직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라며 제재 없이 조사를 종료했다. 그러나 윤리위의 역할에도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