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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9)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으로 이적한 뒤 골을 넣으며 화끈한 데뷔전을 치뤘다.
기회는 극적으로 찾아왔다.
무승부를 예감하던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은 나이프 하자지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벼락같이 오른 발 슈팅을 날렸다.
감격에 젖은 박주영은 특유의 기도 세리머니 대신 양 팔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주영의 리그 출전은 왓포드 소속이었던 지난 2월 23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 전 이후 장장 238일 만이다.
무패(6승1무) 행진을 달린 알샤밥은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알이티하드(승점 21)에는 승점 2점차로 따라붙었다. <스포츠조선닷컴, 박주영 골 동영상=http://youtu.be/jyf779Vkpv8>
박주영 골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