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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은 유독 골키퍼들의 활약이 돋보인 대회였다. 골키퍼들의 몸을 날리는 '선방쇼'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16강전 8경기에서 나온 8명의 MOM(Man of the Match) 중 골키퍼가 무려 5명이었다. 훌리오 세자르(브라질),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케일리 나바스(코스타리카), 라이스 음볼리(알제리), 팀 하워드(미국)가 MOM에 이름을 올렸다. 8강전에서는 나바스가, 4강전에서는 세르히오 로메로(아르헨티나) 등 2명의 골키퍼가 MOM의 영예를 안았다. 바야흐로, 골키퍼 전성시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