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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카가와 신지(25)가 또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 공식 포스터에 모델로 등장했다.
방출설이 돌고 있는 마루앙 펠라이니(27)를 제외하더라도, 카가와가 원하는 처진 스트라이커-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는 루니와 후안 마타(26), '신성' 아드난 야누자이(19) 등이 버티고 있다. 이번 시즌 안더르 에레라(25)가 영입돼 카가와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때문에 카가와 역시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유니폼 이미지 전면에 선 판 페르시와 루니는 맨유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다. 카가와가 그들 옆에 함께 서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이들이 지난 2013-14시즌 맨유 유니폼 판매순위 1-3위이기 때문.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