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세레소 오사카는 7일 가키타니의 바젤행을 공식 발표했다. 가키타니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섰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조별리그 탈락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가키타니는 "월드컵에서의 분한 마음을 한가득 안고 유럽 진출 기회를 잡았다. 바젤에서 도전을 하기로 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바젤은 스위스 리그를 5연패하면서 최강팀으로 군림 중이다. 박주호(마인츠05)가 유럽 무대에 진출해 성장한 팀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유럽 축구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