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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숙원인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라 데시마'를 자축하기 위해 선수들이 직접 부른 찬가를 26일(한국시각) 발표했다.
노래는 레알 마드리드 찬가인 알라 마드리드를 토대로 모로코계 스웨덴 작곡가인 나디르 카야트가 윤색을 했다.
카야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열렬한 팬으로 호날두, 라모스 등과 친분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튜디오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한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지만 언제 녹음이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연장까지가는 피말리는 승부 끝에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종료 전까지 0-1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추가 시간 3분 라모스의 기적같은 동점골이 터졌고 연장전서 베일, 마르셀로, 호날두의 연속골로 완승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02년 9번째 우승 이후 숙원이었던 라 데시마를 12년 만에 달성하며 그들이 보유하고 있던 최다 우승 기록을 늘려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