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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PSG)가 아들의 위험에 폭풍 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행사가 끝난 뒤 아들 빈센트의 손을 잡고 라커룸으로 향하던 즐라탄의 등뒤로 프랑스 방송 카날플러스의 올리비에 아론 기자가 따라붙은 것이 화근이었다. 아론은 서두르던 나머지 즐라탄의 오른손을 잡고 걸어가던 빈센트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빈센트가 아론에 밀려 넘어질 듯한 상황이 되자 즐라탄은 폭발, 아론을 거칠게 밀쳤다. 이어 잠시 분노를 절제하지 못한듯 주먹을 불끈 쥐며 아론을 노려본 즐라탄은 "조심 좀 하라"라고 말한 뒤 다시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