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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루니 '55m 환상슛' 올시즌 맨유 최고의 골 선정

기사입력 2014-05-09 18:05 | 최종수정 2014-05-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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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지난 3월 웨스트햄전에서 터뜨린 '55m 슛'이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팬투표 결과 루니의 환상적인 득점이 5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파트리스 에브라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기록한 득점을 제치고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고 9일 전했다.

루니는 지난 3월23일 홈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3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8분 애슐리 영이 걷어낸 공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골키퍼가 나온 걸 확인하고는 슈팅으로 연결해 벼락같은 골을 터뜨려 탄성을 자아냈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19세 때 윔블던전 터뜨린 슛과 거의 흡사했고 마침 베컴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맨유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받은 루니는 "굉장히 기쁜 골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혹시 골키퍼 머리를 넘어 득점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불안해하기도 했다"고 골 순간을 회상했다.

루니는 베컴의 골과 비교해 "베컴 쪽이 더 좋은 골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행복하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루니는 올시즌 29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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