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 출신의 펑샨샨(25)을 후원한다.
펑샨샨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자골프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펑샨샨이 잘 어울린다고 판단, 후원을 결정했다. 금호타이어는 펑샨샨 후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펑샨샨은 우측 가슴부분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펑샨샨의 공식 후원사로서 TV광고(중국) 촬영 권리 확보 및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등의 행사 초청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펑샨샨은 "올해 금호타이어와 만나서 좋은 결과를 분명 얻을 것이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 정상에 더욱 다가서는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펑샨샨 후원과 더불어 지난해 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 장하나와 후원 계약을 하는 등 골프 마케팅을 적극 펼쳐왔다. 지난해 7월 KLPGA와 후원 협약을 맺고 중국 산동(山東)성 위해(威海)시 웨이하이 포인트에서 열린 '2013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올해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골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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