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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평가전, 0대2 패배…대한민국 월드컵 '적색경보''
미국은 경기시작 3분 만에 원더롭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정성룡이 걷어냈지만 원더롭스키가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네트를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영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리만도에 막혔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이근호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전반 33분 이호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선제골 실점 이후 꾸준한 공격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미국이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 37분 김신욱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등 경기 종반까지 공격을 시도 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완패로 마쳤다.
이날 LA를 출발해 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홍명보호는 다음달 그리스를 상대로 원정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 미국 평가전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 미국 평가전 완패, 대한민국 축구 이걸 어찌해야 하나", "한국 미국 평가전, 대한민국 축구 체력적인 문제가 큰 것 같았다", "한국 미국 평가전, 대한민국 축구 해외파가 답인가?", "한국 미국 평가전, 대한민국 축구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한국 미국 평가전, 대한민국 축구 전지훈련 성과 안타깝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