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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검사기록 분실 '
박은선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직전에 받은 성별 검사에서 여자임을 증명 받았고, 이 검사 덕분에 2005년 동아시아대회에서도 여자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김 사무처장이 협회 측에 자료가 없다는 것을 밝혔고, 협회가 이 성별검사기록을 분실해 최근 불거진 성별 논란을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은선은 "한 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때, 올림픽 때도 받아서 경기출전하고 다 했는데 그 때도 어린나이에 수치심을 느꼈고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SNS를 통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은선 검사기록 분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선 검사기록 분실, 축구협이나 감독들이나 진짜 할 말이 없다", 박은선 검사기록 분실, 말이 되나?", "박은선 검사기록 분실, 박은선 선수 또 상처받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의 이성균 감독이 자진사퇴 했고, 고양 대교 역시 감독 교체카드를 검토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