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K-리그 홍보대사가 2002년 한-일월드컵 8강 스페인전 성지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홍보대사로서의 첫 활동에 나선다.
유상철은 20일 광주FC와 부천FC1995의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가 열리는 광주월드컵기장을 찾아 팬들을 만난다. K-리그의 홍보대사로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경기 후에는 광주FC가 마련한 '인간 태극기 기네스북' 도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FC는 이날 경기를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광주학생 독도 플래시몹 경연페스티벌'과 '인간 태극기 기네스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 중이다. 플래시몹에는 광주 지역 초·중·고교 500여 개 팀 1만여 명이 참여를 신청하는 등 벌써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 유상철 홍보대사 역시 뜨거운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철은 27일에는 선수 시절 K-리그에서 유일하게 몸 담았던 친정팀 울산 현대를 방문한다. 울산과 수원의 33라운드를 관전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