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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칠레, 에콰도르 월드컵 직행, 우루과이 PO행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10-16 10:23


◇월드컵 트로피. 스포츠조선DB

4.5장의 월드컵 티켓이 걸린 남미에서는 이미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브라질행을 확정지었다. 2장의 주인이 더 가려졌다.

칠레와 에콰도르가 브라질행 기타를 탔다. 칠레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벌어진 2014년 브라질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예콰도르를 2대1로 물리쳤다. 칠레는 전반 35분과 38분 산체스와 메델이 릴레이포르르 터트렸다. 에콰도르는 후반 21분 카이세도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예선 1위를 확정지은 난적 아르헨티나를 3대2로 꺾었지만 기적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같은 시각 콜롬비아는 원정에서 파라과이를 2대1로 물리쳤다.

칠레가 3위(승점 28), 에콰도르(승점 25·골득실 +4) 4위로 브라질월드컵에 직행한다. 우루과이(승점 25·골득실 0)는 에콰도르에 골득실에서 뒤져 5위에 랭크됐다. 우루과이는 다음달 아시아의 요르단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로써 월드컵 본선 진출국은 20개국으로 늘어났다. 브라질은 개최국으로 자동 출전하며 남미 4개국도 이날 결정됐다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호주, 이란), 유럽 9개국(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러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잉글랜드, 스페인), 북중미 2개국(미국, 코스타리카)이 브라질행을 확정지었다.

유럽의 경우 플레이오프를 치를 8개국도 정해졌다. 각조 2위에 오른 프랑스, 포르투갈, 스웨덴, 크로아티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아이슬랜드가 홈앤드어웨이로 한판승부를 펼친다. B조의 덴마크는 2위에 올랐지만 승점이 부족해 플레이오프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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