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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망주 자하, 대표팀 경기 중 동료와 손찌검 충돌 '왜?'

기사입력 2013-10-16 17:39 | 최종수정 2013-10-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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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들이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경기 도중 치고받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다.

 

주인공은 윌프리드 자하(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벨 모리슨(20, 웨스트햄).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은 16일 영국 입스위치 포트만 로드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유로 U21 2015 예선 그룹1 4차전에서 5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경기를 잘 마무리하던 종료 직전 자하가 같은 팀 동갑내기 미드필더 모리슨과 주먹질을 하는 보기 드문 관경을 연출해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프리킥 찬스가 무산돼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고 모리슨이 먼저 자하의 뺨을 강하게 쳤다.

이에 자하가 양손으로 모리슨의 가슴을 밀치면서 싸움이 번졌다.

네이선 레드몬드(노리치시티) 등 동료들이 급하게 말리면서 싸움은 중단됐지만, 이날 성인대표팀이 이룬 브라질월드컵 본선 직행 축제분위기에 작은 흠집을 남겼다.
자하는 올 1월 선계약을 통해 지난 여름 크리스탈팰리스에서 맨유로 왔고, 모리슨은 2010~2012년 맨유에 몸담았다가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싸움 원인에 대해 두 사람이 함구하고 협회도 추궁하지 않으면서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이날 2골을 넣은 모리슨이 해트트릭 달성에 실패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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