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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백 경쟁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물론 경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내년 6월 본선 직전까지 구도는 지켜봐야 한다. 왼쪽 윙백 자리에는 박주호(26·마인츠) 윤석영(23·퀸스파크레인저스)이라는 뛰어난 경쟁자들이 버티고 있다. 오른쪽 윙백 자리에도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김창수(27·가시와)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3명의 선수 모두 김진수와 이 용이 갖춘 장점에 비견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10월 A매치 2연전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김진수와 이 용이 선발 낙점을 받았지만, 향후 활약에 따라 구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그저 한 발 앞섰을 뿐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