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놓인 멕시코대표팀의 호세 마누엘 데 라 토레 감독이 경질됐다.
멕시코축구협회는 8일(이하 한국시간) 토레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루이스 페르난도 테나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고 밝혔다. 이유는 최악의 성적부진이다. 멕시코는 브라질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1승5무1패(승점 8)를 기록해 코스타리카, 미국, 온두라스에 이어 4위에 머물러 있다. 5위 파나마와의 승점차도 1에 불과하다. 멕시코는 7일 홈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7차전에서도 1대2로 역전패했다. 북중미에서는 상위 3개팀이 본선에 직행하며 4위팀은 오세아니아 1위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