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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서포터스가 아르센 벵거 감독 재계약에 반대입장을 표했다.
아스널 서포터스는 현재 시급한 것은 감독 재계약이 아니라 선수 영입이라고 강조했다. 아스널 서포터스는 "열망 있는 구단은 팬들과 구단주에게서 받은 돈을 전력 강화에 사용한다"며 "아스널 팬들은 세계 어떤 팬들보다 높은 티켓값을 내면서 구단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지만 구단은 재원을 쓸만한 열정과 능력이 실종된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감독과의 재계약 문제는 이적 시장이 종료되고 팀 성적을 보면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은 무려 17년간 아스널을 지휘했다. 그의 현 계약은 2014년 5월 만료된다. 과연 벵거 감독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