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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의 마루앙 펠라이니와 레이튼 베인스 영입을 위해 불과(?) 2800만 파운드(약 488억원)를 제안해 에버튼 경영진을 황당하게 했다.
양쪽 모두 에버튼이 염두에 둔 두 선수의 몸값을 한 참 밑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펠라이니의 지난달 31일 종료된 바이아웃 금액은 2200만 파운드(약 376억원) 선이다.
베인스를 위한 베팅액도 에버튼으로선 미스터리하다.
1200만 파운드는 맨유가 지난 6월 베인스 1차 영입 시도 때 제시한 금액과 동일하다. 당시 에버튼은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이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에버튼 수뇌부는 황당함을 넘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의 제안이 '코미디같고(farcical) 충격적이며(shocking) 모욕적이다(derisory)'라고 표현했다.
에버튼은 맨유의 제안을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일축하며 두 선수를 팔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