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사인 거부했다가…'악동'에 당한 발로텔리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8-19 09:24



'악동'이 악동을 만났다?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에게 사인을 거부당한 어린이 팬들이 발로텔리의 '애마' 페라리에 분노를 토해냈다.

이탈리아 매체 '리베라TV'와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루가노에서 팀 전지 훈련을 마치고 한 그룹의 소년 팬들을 만났다.

발로텔리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는지 이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팬들은 시내에 주차돼 있던 발로텔리의 체리색 페라리에 화장실 휴지를 칭칭 감아놓고 도망쳤다.

발로텔리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던 지난 1월 시내 식당 앞에 주차했다가 몰지각한 팬으로부터 차에 소변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당시에 비하면 이번 장난은 애교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