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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MF' 노리는 맨유, 윌리안-외칠 중 누구?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8-16 09:43 | 최종수정 2013-08-16 09:43


사진캡처=데일리미러

맨유가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브라질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윌리안(안지)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윌리안의 영입을 위해 3000만파운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안은 이적시장 막바지 최대어 중 하나다. 리버풀과 토트넘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이 한발 앞서 있는 가운데, 맨유가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는 양상이다. 가레스 베일이 떠날 경우에 대비해 윌리안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도 상황을 주시 중에 있다. 일단 윌리안은 잉글랜드행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그는 "잉글랜드는 내 목표다. 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한다. 만약 잉글랜드에서 뛴다면 나와 내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약해진 메주트 외칠의 영입도 시도 중이다. 201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돼있는 외칠은 가레스 베일 영입 소식과 맞물려 팀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맨유는 외칠에게 4000만파운드를 제시할 예정이며, 외칠 역시 맨유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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