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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여전히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한 플랜B를 준비 중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은 빈털터리나 다름없다. 임대생들이 돌아온 것 빼곤 이렇다 할 대형 선수 영입이 없었다. 곤살로 이구아인, 스테반 요베티치 등 영입 제안도 많이 해봤다. 계약 완료 직전까지 간 선수도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틀어졌다. 이구아인은 이탈리아 나폴리로, 요베티치는 맨시티로 떠났다. 최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4(맨유, 첼시, 아스널, 리버풀)'로 꼽혔던 아스널의 이름 값이 토트넘에까지 밀려 5위권 밖으로 밀려난 형국이다. 젊은피 육석 정책의 쓰디쓴 결말이다.
후보군도 좁게 형성해 놓았던 아르센 벵거 감독은 공격수 수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수아레스 영입 난항을 대비한 플랜B도 가동시키고 있다. 물밑으로 맨시티의 에딘 제코와 스완지시티의 미추에게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