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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홍명보호 승선할 새 멤버는 누가 될 것인가.
변화의 가능성이 높은 쪽은 공격진이다. 홍명보호는 동아시안컵 3경기에서 단 1골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결정력 부재 해결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일단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는 김동섭이 한번 더 기회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김동섭은 동아시안컵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에 3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골감각을 가다듬었다. 다만 김동섭 외에는 이렇다할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다.
전방 미드필더 자원도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다. 윤일록과 고요한(이상 서울) 이승기(전북)는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염기훈(경찰)과 조영철(오미야)은 실망스러웠다. 이들을 대체할 선수들은 K-리그에 꽤 있다. 일단 최근 해트트릭을 기록한 조찬호(포항)과 임상협(부산)이 있다. 조찬호는 7월31일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임상협은 3일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둘 모두 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공격력을 갖춘 미드필더이기에 '제로톱'전술의 유용한 자원이기도 하다. 여기에 인천의 새내기 미드필더 이석현도 시험해볼만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