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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인천맨' 이천수(32)를 다시 당분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심각한 통증은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천수는 16라운드 전남 원정 경기에 뛰지 못한다. 올시즌을 앞두고 전남이 이천수의 임의탈퇴를 해제하면서 '이천수가 전남의 홈경기에서 뛸 수 없다'고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천수는 15~16라운드를 푹 쉬면서 부상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의 설기현은 성남전 사후 징계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돼 포항전에 결장하게 됐다. 이천수와 설기현 등 공격수 2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자 김 감독도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그는 "연맹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경기 하루 전에 설기현의 징계 소식을 들어 당황스러웠다. 안 좋은 일은 동시에 겹치나보다. 이천수가 부상으로 못나오는데 설기현까지 나설 수 없다"며 아쉬워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