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 파리생제르맹(PSG)이 FA컵 8강에서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PSG는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9분만에 파스토레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켈리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연장 접전까지 두 팀은 더이상 골맛을 보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PSG는 고개를 수 차례 떨궜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티아고 실바가 잇따라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그 사이 에비앙은 소린의 성공을 시작으로 내리 네 번의 킥을 모두 골대 안으로 넣으며 감격스러운 승리를 거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