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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가 잇단 오심으로 얼룩졌다.
퍼거슨 감독은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캐롤에게 퇴장을 주지 않은 리 프로버트 주심을 비난했다. 퍼거슨 감독은 "명확한 레드 카드감이었다. 그러나 주심은 다르게 생각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우리는 어떻게 플레이했는지 않다. 볼은 공중에 오래 떠있었다. 걷어내야 하는 볼이었다. 그러나 과도하게 공격적인 모습이 보였다. 주심의 강한 제재가 있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때 캐롤이 경고라도 받았다면, 맨유는 훨씬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캐롤은 후반 5분 첫 경고를 받았다.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상황이 펼쳐졌을 경우 맨유는 수적 우위 속에서 20번째 EPL 우승에 빠르게 다가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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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