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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아스널, 카시야스 영입 눈독'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4-09 09:25 | 최종수정 2013-04-09 09:25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2)가 과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진출할까.

카시야스가 EPL 무대를 밟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9일(한국시각) '아스널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카시야스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카시야스는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며, 이적료는 1700만유로(약 253억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폴란드 대표팀 골키퍼인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3)를 보유하고 있으나, 경험 부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카시야스를 영입하게 될 경우 경험 문제 뿐만 아니라 수비의 안정감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카시야스는 1999년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리그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카시야스는 지난 1월 발렌시아와의 코파델레이 경기에서 왼손 엄지 손가락을 골절해 최근까지 재활에 매달려 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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