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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PK는 심판의 선물, 산체스 다이빙 훌륭해"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4-03 09:58


◇카를로스 안첼로티 PSG 감독. 사진캡처=PSG TV

"산체스의 다이빙이 훌륭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카를로스 안첼로티 파리 생제르맹 감독(PSG)이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PSG는 3일(한국시각) 홈구장 파르크데프랑스에서 가진 바르셀로나와의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PSG는 1-1 동점이던 후반 44분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 위기에 몰렸고, 사비 에르난데스에게 추가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1차전을 무승부로 마무리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프랑스TV 카날플러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산체스는 골키퍼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 장면은) 페널티킥 감이 아니었다. 심판의 선물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친선경기에서도 산체스는 다이빙을 했다. 그는 다이빙을 좋아하는 선수이고, 우리는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다"고 맹비난했다.

PSG는 오는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바르셀로나와 대회 8강 2차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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