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토마스 뮐러와 자미 케디라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1987년 베를린에서 프랑스에 2대1로 이긴 후 26년만의 승리를 거뒀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독일은 전반 44분 마티유 발부에나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그러나 후반부터 독일의 반격이 시작됐다. 6분 일카이 귄도간의 패스를 받은 뮐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에는 메주트 외칠의 패스를 받은 케디라가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프랑스는 동점골을 위해 올리비에 지루와 제레미 메네즈 등 공격자원을 투입했지만, 끝내 독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독일은 프랑스를 꺾고 징크스를 깨는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