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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뛰자 인간이 날았다. 팔카오 5골 폭발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2-12-10 08:36 | 최종수정 2012-12-10 08:36


신은 뛰었다. 인간은 날았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한해 최다골(86골) 기록을 세웠다. 10일(한국시각)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그는 신이었다.

바로 그날, 인간이 신을 넘봤다.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5골을 터뜨렸다.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경기에서다. 한경기 5골은 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리그에서는 2002년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이후 10년만의 기록이다.

이날 골잔치로 득점 2위가 됐다. 총 16골, 1위는 23골의 메시다. 신과 인간의 경쟁이 볼만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6대0 대승을 거뒀다.

골 잔치는 전반 28분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팔카오는 골키퍼와의 일대일에서 여유있게 골망을 흔들었다. 42분에는 드롭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9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이었다 이어 22분에는 머리로 4번째 골을 넣었다. 마지막은 26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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