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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VS 최용수, 자선경기 사령탑으로 맞불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2-11-30 10:25 | 최종수정 2012-11-30 10:32



10년을 맞았다. 축제의 문이 다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홍명보자선경기가 12월을 뜨겁게 달군다.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2'가 16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실내 풋살경기 방식으로 치러진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지난 여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 신화를 연출했다. 자선경기는 그들의 잔치다. 2012년 런던올림픽 '홍명보호'의 주역들과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자선축구경기의 양팀 감독으로 올림픽팀은 홍명보 감독, K-리그 올스타팀에는 올시즌 K-리그 챔피언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선정됐다. 특별 초청 인사들도 다채롭다. 홍명보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주인공 가수 구자명을 비롯해 개그맨 이수근, 방송인 서경석 등이 출격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1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홍명보장학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행사에 이어 자선축구경기 출전선수를 발표하는 미디어데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자선경기 수익금도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자선축구경기의 입장권은 인터파크(www.sports.interpark.com)를 통해 12월 3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일반석은 자유석 1만원, 플로어 특석은 3만원에 판매된다. 또 프로축구연맹이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어린이 3000명을 초청하여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 나눔의 뜻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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