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이 '난적'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꺾고 6강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이날 전반 18분 고경민의 선제골로 앞서간 용인시청은 전반 33분 동점골을 내주고 3분 뒤 자책골을 범해 1-2로 끌려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용인시청은 전반 38분 김민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승골은 후반 15분 고경민의 발에서 터졌다.
강릉시청(승점 47)이 목포시청을 3대0으로 물리치고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부산교통공사에 패한 창원시청이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또 김해시청과 1대1 무승부를 거둔 인천 코레일(승점 42·골득실+9)은 6위 용인시청과 승점에서 타이를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5위를 확정했다.
내달 3일 치러지는 6강 플레이오프(PO)는 강릉시청-용인시청, 창원시청-인천코레일의 대진으로 치러진다.
6강 플레이오프 승자는 내달 7일 4강 PO를 펼친다. 4강 PO 승리 팀은 내달 10일 미포조선과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린다. 챔피언결정전은 내달 14일과 17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