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넣는 수비수' 곽태휘(울산)가 막힌 체증을 뚫었다.
곽태휘는 11일(한국시각)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스타디움에서 가진 우즈벡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0-1로 뒤지전 전반 44분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이 프리킥 상황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수보다 더 높이 뛰면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곽태휘의 머리를 떠난 볼은 골문을 향했으나, 우즈벡 수비수의 다리를 맞고 골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결국 득점으로 완성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