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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졌다. 더 젊어졌다. 29일 그려진 '최강희호 4기'의 모습이다.
23명의 4기 멤버 평균 나이는 25.7세다. 26명의 3기 멤버(26.7세)보다 한 살이 적다. 젊어진 것은 '홍명보의 아이들' 덕분이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 구자철 김보경 등은 기존 A대표팀 자원이다. 여기에 박종우 윤석영 황석호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최 감독은 "황석호 박종우는 올림픽에서 꾸준하게 봤다. 박종우는 해프닝 논란이 있었지만 많이 움직이고 거칠다. 거친 미드필더가 필요해 발탁했다. 황석호도 앞으로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다"고 했다. 기존 멤버들과의 융화에 대해서는 "23명을 소집하다보면 희생해야 할 선수들이 필요하다. 불평이나 불만을 나타내면 순식간에 분위기가 깨진다. 젊은 선수들을 소집해서 분위기를 다져가야 한다. 이 선수들이 패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줬으면 좋겠다. 기존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대표팀이 강해지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최강희호는 다음달 3일 소집돼 4일 '결전의 땅' 우즈벡으로 떠난다. 유럽파들은 우즈벡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