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모두 안정에 무게를 둔 변화를 선택했다.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과 브라질의 전반전이 막을 내렸다. 한국이 한 골을 허용했다. 전반 38분 호물루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아쉬움이 남았다. 탐색전을 펼치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한국이었다. 전반 11분과 12분 두 차례의 코너킥 찬스를 얻었다. 김보경의 슈팅에 이어 김현성의 헤딩까지….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충분했다. 13분에는 지동원의 크로스에 이은 김현성의 헤딩은 완벽한 조합이었다. 한국은 전방위로 볼을 돌리면서 볼점유율을 높였다.
이제 절반이 흘렀다. 후반 45분이 남았다. 전반 초반 때처럼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하면 충분히 동점골을 터트릴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