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캡틴' 스티븐 제라드(32·리버풀)가 유로2012 8강 탈락의 충격에 휩싸였다.
탈락했음에도 자부심은 대단하다. 제라드는 "자부심도 탈락의 아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력을 다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안타깝다. 이번에는 운이 따라주길 바랐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전했다.
120분간 선방을 펼친 잉글랜드의 조 하트 골키퍼(맨시티)는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마리오 발로텔리의 승부차기 골을 칭찬했다. 조 하트는 "이탈리아가 득점 기회는 더 많이 만들었지만, 잉글랜드는 수비에 전력을 다했다. 발로텔리의 승부차기는 맨시티 훈련에서도 상대했다. 막을 자신이 있었는데 발로텔리가 잘 찼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