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치료를 위해 두 번이나 수술대에 올랐던 에리크 아비달(32·바르셀로나)가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의 방송채널 TV3은 1일(한국시각) 아비달의 주치의의 인터뷰를 통해 "아비달이 간 이식 수술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라운드에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비달은 지난해 3월 간종양 진단을 받고 한 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6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섰다. 맨유와의 결승에서 그는 맹활약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1등 공신이 됐다. 후유증은 컸다. 결국 지난 3월 간이식 수술을 결정한 그는 수술대에 다시 올랐고 원활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