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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전]지동원 원톱 출격, 해외파 대거 선발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05-31 02:41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최강희호 2기의 스페인전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31일(한국시각) 스위스 베른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해외파를 대거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지동원(선덜랜드)가 출격했다.

손흥민(함부르크)이 섀도 공격수로 기용됐고 염기훈(경찰청)과 남태희(레퀴야)가 좌우 날개를 책임진다.

최 감독은 K-리그 경기를 치르고 스위스에 늦게 합류한 국내파 대신 일찌감치 대표팀에 합류해 호흡을 맞춘 선수들로 선발진을 꾸렸다. 중앙 미드필드에서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김두현(경찰청) 콤비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계랭킹 1위 스페인의 강력한 공격을 막을 포백 수비진에는 박주호(바젤) 이정수(알 사드) 조용형(알 라얀) 최효진(상주)이 기용됐다.

골키퍼 장갑은 A매치 경력이 없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가 끼게 됐다. 대표팀의 '넘버 원' 골키퍼 정성룡(수원)은 대표팀에 늦게 합류한데다, 훈련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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