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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 이적을 희망하는 윤빛가람(21). 이미 성남 이적에 대한 경남과 성남의 합의가 끝난 상황이지만 딱 한 가지 변수가 남아 있다. 그의 영입을 진행 중인 해외 구단의 이적료 액수다.
관건은 단기 임대와 완전 이적을 떠나 이적료에 있다. 경남이 이적이 가능한 최소금액을 정해뒀기 때문에 레인저스가 얼마를 베팅하느냐에 이적 여부가 결정된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인저스이기 때문에 20억원이상의 거액을 레인저스가 투자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11월 말까지 협상이 지지부진하면 윤빛가람은 성남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한편,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머물고 있는 윤빛가람은 16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해외 이적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그는 "국내 이적은 생각해본적이 없다. 오직 해외 이적만 생각하고 있다. 유럽리그 진출은 내 오랜 꿈이었다. 이제 그 꿈에 가까워 졌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