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래호에게 레바논전은 부담을 덜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일본과 우즈벡은 나란히 승점 10을 기록하면서 3위 북한(승점 3)을 따돌렸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올랐던 북한은 타지키스탄에게만 승리를 거뒀을 뿐 일본과 우즈벡에게 연패하면서 영광 재현에 실패했다. 일본은 부담스런 평양 원정을 앞두고 최종예선행을 확정하면서 안도하는 눈치다.
나머지 조에서는 이라크와 호주, 이란, 카타르가 최종예선행에 가까운 상황이다. A조에서 승점 9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라크는 15일 요르단과의 맞대결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예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D조의 호주는 태국 원정에서 승리하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다. E조에서 승점 8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란과 카타르는 15일 3차예선 5차전에서 승리하면 최종예선행이 조기 확정된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