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레알 일부 주주 "무리뉴가 구단의 명예 실추"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9-27 09:48


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 경기 중에 상대 코치의 눈을 찌르는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캡처=마르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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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출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거침없는 언행이 구단 주주총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외신들은 지난 주말 열린 레알 마드리드 총회에서 일부 주주들이 무리뉴 감독을 성토했다고 보도했다.

한 주주는 무리뉴 감독이 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 결승전에서 상대팀 코치를 눈을 치른 일을 거론하며 "클럽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주는 "무리뉴 감독이 경기 결과가 안 좋을 때마다 심판 탓을 하며 불만을 터트린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지도자이다. 잘 못된 판정에 충분히 비판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옹호했다. 참석자 다수가 무리뉴 감독을 지지했지만 취임 첫 해보다 분명 분위기가 안 좋아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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