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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지' 지동원(20·선덜랜드)이 노리치시티 원정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동원은 이날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 섰다. '포지션' 경쟁자 코너 위컴 역시 세세뇽과 교체되며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투 톱' 세세뇽, 니클라스 벤트너의 호흡이 경기 내내 삐그덕거리자 스티븐 브루스 감독은 평소보다 빨리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지동원-위컴-벤트너 공격수 3인방이 모처럼 발을 맞췄다. 영건들의 의욕적인 플레이가 이어지며 만회골이 터졌고, 골 이후 세세뇽-벤트너 투톱이 뛰었던 전반에 비해 확실히 활발해진 공격 움직임이 감지됐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올시즌 첫 승격팀인 노리치시티에 1대2로 패하며 스토크시티전 4대0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올시즌 승격된 노리치시티는 볼턴 원정 2대1 승리에 이어 홈 첫승을 신고하며 2연승을 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