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해트트릭' 바르샤, 오사수나 8대0 대파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8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가운데)가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 사진출처=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4)의 해트트릭쇼를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각) 홈구장 누캄프에서 가진 오사수나와의 2011~2012시즌 리그 4라운드에서 8대0으로 이겼다. 메시는 3골2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기록으로 메시는 리그 5골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4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적생 파브레가스도 1골3도움의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음을 증명했다.

전반전에 이미 승부가 갈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메시의 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전반 13분 파브레가스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고, 21분 뒤인 전반 34분에는 다비드 비야까지 득점 경쟁에 가세했다. 전반 40분에는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1분 뒤에는 메시가 또다시 골을 터뜨리면서 전반전을 5-0으로 마쳤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7-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