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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에 오른쪽 윙백, 골키퍼까지 소화했다.
그런데 마가트 감독이 하세베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긴 이유가 재미있다. 일본인은 규율이 있어 맡은 일을 잘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세베는 프로에서 골키퍼를 본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 골키퍼가 아니기에 한계가 있었다. 하세베는 세차례 공을 잡았으나 후반 41분 호펜하임 피르미노와의 1대1 상황에서 골을 내줬고, 볼프스부르크는 1대3으로 완패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어른들만 보는 검열직전 사진?"